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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광개토대왕비 변조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우리 학계의 덧글 0 | 조회 7 | 2021-06-04 22:51:15
최동민  
일본인들의 광개토대왕비 변조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우리 학계의 목소리를 대표하여 고대사관계 국제학술회의 때마다 주장해왔던 거지.네, 부장님. 접니다.최 대장이 자기도 모르게 주석의 얼굴에 고개를 돌리는 순간 주석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중요한 사실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그냥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있나요?”늘 여유 있던 상훈 씨도 여자에게는 꼼짝 못하는군요. 하여튼 남자들이란,그는 정중히 고개숙여 인사를 하면서 나에게 말하기를〈대일본제국 천황폐하〉라는 서두의 밑에 이 이름이 있는 학자들은 모두 한결같은 목소리를 토해 내고 있었다.상훈이 대략 보자 책들은 거의 비문에 관한 것들이었다.상훈은 현역 중의원이자 당대의 이론가인 와따나베에 대해 익히 듣고 있던 바였다. 이 연구소는 풍부한 재정으로 우수한 학자를 모아 일본의 역사해석과 국가의 통치이념에 대해 꾸준히 자료를 내놓고 있는 고급두뇌의 집합소였다. 소장인 와따나베의 영향력은 워낙 지대하여 일본국민에게 미치는 힘은 수십 명의 정치인과 비길 바가 아니었다. 상훈이 얼마 전 만났던 기무라 박사와 같은 일본 고대사 학계의 권위자로 대학으로부터 연구소로 유치해 왔을 정도로 연구소의 지명도는 높았다.박 선생, 가즈오는 내가 죽였소.25. 하야꼬사진의 뒷장에는 가또오의 필체로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가서 주석을 다시 만나 주시오.학병을 면하기 위해 아사꼬와 결혼할 수는 없어. 어차피 나는 끌려갈 운명이야. 잘 있어.경찰서에서 별도로 간략하게 기록하는 것은 없습니까?이마무라 주임은 이런 일들을 마치 자신의 잘못이라도 되는 양 송구스런 표정을 지었다.막상 시베리아로 간다고 결심을 하니 준비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상훈은 하야꼬에게 다이알을 돌렸다. 하야꼬의 목소리에는 반가움이 넘치고 있었다. 함께 천리시를 다녀온 후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었다.마쓰모도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자신으로서는 커다란 모험을 하는 셈일 것이다.러시아에서 란 악수하는 것과 같은 정도
처음 입원한 것이 언젭니까?시선은 창 밖에 둔 채 이런 생각에 빠져 있던 상훈은 문득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에서 이십 분이나 경과해 있었다. 여느 때 같으면 다소 늦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늘 마쓰모도는 중요하기 짝이 없는 자료를 몰래 빼가지고 오기로 했기에 약간이라도 늦는 것이 예사스러운 일일 수 없었다. 일단 혹시나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시간은 자꾸 흘러갔다. 한 시간이 지나자 상훈은 이제 더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자료의 획득에 대한 기대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마쓰모도의 신변이었다. 이제까지 오지도 않고 아무런 연락도 없으니 그의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으로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당장 무엇을 해볼 수도 없는 일이라 상훈은 일단 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다.아, 미안해. 내가 연락을 한다는 것이 그만 깜빡했네.두 사람이 나가고 난 후 상훈과 올가는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갔다. 올가는 역시 하나의 방만을 빌렸다.지도력에 손상을 입은 주석이 그냥 있으려 하지 않겠지.세상에, 그런 일이 역사에 있었어요?고려인을 학대하고 추방하려는 음모에 대항한 가즈오의 할아버지는 분명 민족의 영웅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야 마땅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민족으로부터 영원히 버림받은 시베리아의 떠도는 혼이 되었다. 게다가 그의 자손인 가즈오는 자신의 뿌리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괴로워하다가 결국 이국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 가즈오는 자신이 엉뚱한 곳에 어설프게 뿌리내린 존재임을 막연히 눈치채고, 남모르는 고통을 속으로 삭이면서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있지 않은가.이 교수가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놓고 봤다구?그러나 이렇게 해석했을 때에는 두 가지 해석상의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는 어째서 같은 의미의 동사를 두 번 썼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왜이신묘년 래도해〉라는 구절을 일본을 주어로 보면 〈일본이 신묘년에 왔다. 그리고 다시 바다를 건넜다〉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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